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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지역 랜드마크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첫 발 내디뎌

25일, 박일호 시장 등 참석 ‘무재해 염원 안전기원제’ 개최
3200여억 원 투입, 2023년 6월 완공...밀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대

입력 2020-09-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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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브릿지경제)20200925_142723
지난 25일 오후 미촌시유지 내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이진우 기자)
우여곡절을 겪으며 15년을 끌어오던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주)은 지난 25일 오후 미촌시유지 내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이병희 도의원, 시의원, 주민 대표, 시행사, 시공사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안전기원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했으며 거리두기 등의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 진행됐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3200여억 원을 투입해 공공시설인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 판매타운, 스포츠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 등과 민간시설인 에스파크리조트 및 18홀 대중제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으로 경남·부산·울산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으로 대규모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용유발효과 2485명, 생산유발효과 307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31억 원 등이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시장은 기원제에서 축사를 통해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많은 시민들과 토론·협의 과정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까지 왔다”며 “특히 밀양발전을 위해 체류형 관광지가 필요에 동의한 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 그리고 시의원, 도의원 여러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진행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함과 동시에 영남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쌍용건설은 연 매출액 1조 5000억 원 규모로 1군 건설사라는 강정과 함께 대구 사이언스 파크 조성 공사, 인천 검단 택지 개발사업 조성 공사(2-2공구) 등 조성에 참여한 실적이 있어 관광단지 내 주요 시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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