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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공식 사과…알고 보니 사칭 계정

입력 2020-08-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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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샘 오취리. 사진=JTBC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잇따른 논란에 SNS를 통해 사과했으나 사칭 계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한 SNS 계정에는 “샘 오취리입니다. 그동안 경솔한 언행을 하여 죄송합니다. 더욱더 성숙하여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샘 오취리 측은 이를 두고 31일 “해당 계정은 샘 오취리 본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사칭 계정을 신고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계정은 이날 오후 삭제된 상태다.

앞서 샘 오취리는 인종차별과 성희롱 동조 등의 논란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에 대해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으나 일부 영어 표현과 과거 방송에서 보인 행동 등이 동양인 역차별을 벌였다고 해석돼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 여성 연예인과 찍은 사진 댓글에 성희롱 동조로 해석될 수 있는 단어를 남겨 비판의 불씨는 타오르게 됐다.

이후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삭제했다. 28일 열린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하기도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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