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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도 의사파업 만류…주호영 “불만 있어도 국민 건강 지켜야”

입력 2020-08-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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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YONHAP NO-2271>
사진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불만을 품고 2차 파업에 나선 의료계에 대해 제1 야당 미래통합당도 만류에 나섰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파업할 정도로 정책 불만이 있겠지만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국민 건강을 지켜주는 것인 만큼 코로나19 2차 유행 시점이니 파업을 자제하고 복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종합병원 전문의들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순차적 파업에 돌입하고 있고, 특히 응급의학과는 오늘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 앞둔 시점에서 시기에 맞지 않고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의대 정원 확대 등을) 꺼낸 정부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K-방역 성공에 의료진의 헌신이 가장 큰 기여를 했는데, 보건당국인 의대 정원 확대 등 중요 의료정책을 당사자인 의료계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 강행을 했다”며 “의료계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잘 들어 파업이 오래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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