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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PC방 ‘고위험시설’ 지정

입력 2020-08-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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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방문객들이 QR코드 인증을 하기 위해 출입문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연합)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PC방이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학생 보호 조치 일환으로 전국 PC방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격렬한 GX류)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등 12개다.

이들 시설은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와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 준수해야 한다.

PC방은 그동안 중위험시설로 분류됐지만 고위험시설에 해당하는 방역수칙 적용은 각 지자체 재량에 맡겨왔다. 그러나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방역 수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학생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자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중이용시설 중 고위험시설에 대해 기존의 방역수칙의무화 조치는 유지하면서 클럽, 감성주점, 콜라택 등에 대해서는 이용 인원의 제한, 테이블 간 이동금지, 1일 1업소 이용 등 수칙을 추가로 의무화한다”며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지정해 8월 19일부터 방역수칙 의무화조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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