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IT·모바일·방송통신·인터넷

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 “가전의 미래는…나보다 날 더 잘 안다”

입력 2020-08-11 14:55 | 신문게재 2020-08-12 1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ontact-0811-0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미래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삼성 가전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최근 삼성전자 가전 통합 슬로건인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연구하고 새로운 가전을 만들어 나가는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내외부 연구 조직과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소비자의 생활 문화와 취향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있다.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다양한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을 가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전제품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온택트 시대로 넘어가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집안에 SNS에 업로드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구성하거나 알파룸에 취미를 즐기기 위한 전용 공간을 구성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집도 진화해 나가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시작한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에 대해서 “삼성 가전의 가화만사성, 모든 집안일이 서로 뜻이 맞아 잘 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집을 선사하고 싶은 삼성전자의 다짐이자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부사장은 프로젝트 프리즘을 통해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며 앞으로 삼성 가전이 소비자의 취향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하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기 먼지통을 손쉽게 비우는 ‘청정스테이션’이나 홈쿡과 홈파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더 플레이트’ 등도 이 같은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삼성 가전이 한발 앞서서 소비자를 챙겨주는 혁신적인 경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나다운 가전, 나다운 집’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