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개최…세계적 전문가 컨퍼런스

코로나19 대비 ‘언택트’…뉴질랜드 웨타워크숍 등 해외 게스트 화상 강의 진행

입력 2020-08-06 11:11 | 신문게재 2020-08-07 1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포스터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 포스터.(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2~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미래 콘텐츠 발굴·육성과 미디어 체험을 위해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 웨타워크숍, 영화대장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은 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을 제작한 판타지의 제왕 피터 잭슨과 리차드 테일러가 공동으로 설립한‘웨타그룹과 (주)영화대장간, (사)영상위원회가 참여한다.

오는 24∼28일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호텔에서 진행되는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로 디자이너·영화인·학생 등 콘셉트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손으로 그린 스케치가 CG나 VFX를 통해 영화 스크린에 등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웨타워크숍 멘토들과의 수업은 뉴질랜드와의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한다.

미래영화 디자인 워크숍은 올해 초 진행된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영화 콘셉트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본선에 진출한 제작진과 팀을 이뤄 다양한 디자인 미션을 수행한다.

워크숍이 종료된 후 리처드 테일러 경이 최우수작 1편을 선정해 웨타워크숍의 피칭패키지(투자·제작을 위한 2000만 원 상당의 이미지자료)를 제공한다.

워크숍 과정은 오는 22∼28일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호텔에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디자인 작업물의 보안과 코로나19 감영 방지를 위해 해당 기간 동안 별도의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한다.

작년 행사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던 전문 컨퍼런스가 올해도 계속된다.

스타워즈: 더 만달로리안을 제작한 헐리우드 모션캡쳐 전문가 존 루트, 웨타워크숍의 버추얼 스튜디오 총괄자 알레스데어 쿨, ‘강철비2’의 양우석 감독, ‘유랑지구’의 곽범 감독, 공격이 프로듀서 등이 연사로 참석해 SF·판타지 영화제작현장의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야외 열린 공간에서 진행한다.

이달 28일 송도 아트포레 수변로에서 영화음악 OST를 연주하는 ‘시네뮤직 연주회’와 시네마틱 드라마 ‘SF8’ 중 2작품 ‘우주인 조안’, ‘블링크’ 상영 및 GV가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송도 아트포레 수변로와 중구 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에서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송도 아트포레 수변로에서는 영화 상영 전 사전 프로그램으로 염동균 작가와 함께하는 ‘VR 드로잉쇼’를 진행한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약 2개월 간, 송도 아트포레와 트리스플스트리트 미디어 터널에서는 장기 전시를 운영한다.

한국과 뉴질랜드 양 국의 디자이너들이 시간여행자의 모험을 주제로 참여한 ‘국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