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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낸 임슬옹 “유족에게 깊은 사죄 전한다”

입력 2020-08-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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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보컬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빗길 교통사고를 내면서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서울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수색로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을 운전 중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하는 한 남성을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임슬옹은 운전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피해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젤리피쉬 측에 따르면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귀가 조치를 받았으나 심신의 충격을 받았다고 젤리피쉬는 설명했다.

젤리피쉬 측은 “경찰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피해자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사죄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팬 여러분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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