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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은 3040 내 집 마련하려면… 규제 없는 곳 찾아야

입력 2020-08-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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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투시도1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투시도

서울에서 청약으로 내 집 마련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 청약시장은 강남권이 아니더라도 가점이 최소 60점대는 돼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강남권에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 59.98㎡에서는 당첨 최고 가점으로 84점 만점이 나왔다. 이 단지는 평균 청약가점도 전 타입이 60점대를 보일 정도다. 이 현상은 비단 강남권만의 얘기가 아니다. 같은 달 청약을 받은 강서구 화곡동의 ‘우장산숲아이파크’ 역시 당첨 최고 가점은 전용 84.98㎡타입이 72점이었으며 평균가점도 대부분 60점대를 보였다.

반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역으로 꼽히는 30~40대는 청약 가점이 낮아 강남은 물론 강북권 분양 문턱도 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약가점에 들어가는 무주택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출산율도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 수요들은 결국 기존 주택이나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강북 주요 도심인 청량리에서 지난달 말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청약 접수 결과 총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4.14대 1로 전 타입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213대 1로 B블록 84㎡OF 타입에서 나왔다.

지난 2월 서울 중구 중림동에 선보인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도 전용 17~32.74㎡ 총 576실을 분양해 평균 4.2대 1, 최고 91대 1의 청약성적을 보이며 단기간에 100% 완판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에 8월 분양시장에서는 서울 도심권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사업지는 14년 만에 분양에 나서는 서울 중구의 세운지구 사업이다.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세운지구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세부 구성은 아파트 535세대와 도시형생활주택 487세대이며, 이번에는 도시형생활주택 487세대가 먼저 분양된다. 전용 25㎡ 24실, 42㎡ 96실, 45㎡ 48실, 46㎡ 72실, 49㎡ 247실로 구성돼있다.

이번 물량은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세운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편의, 자연 등 서울 도심의 풍부한 인프라 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뛰어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실제 도보권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을지로3가역을 통해서는 종로 도심권과 강남을 이어주는 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대중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광장시장, 방산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시티아울렛, 두타몰 등이 자리한 동대문상권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특히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자리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대한민국 명품지수 8년 연속 1위를 자랑하는 힐스테이트의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2룸 구조의 14개 타입으로 구성돼, 소비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맞춰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지역 내에서도 가치가 차별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난 7월 2,3일 이틀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4.5대 1, 최고 38대 1로 마감했다. 공급규모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30~45㎡, 총 239세대로 조성된다.

동대문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이며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도시형생활주택 ‘펜트힐 캐스케이드’ 본보기집을 7월 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8층이며, 전용면적 43∼47㎡ 도시형생활주택 130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출시한 브랜드인 ‘자이르네’가 이달 영등포에서 첫 분양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 일대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인 ‘영등포 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총 21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49㎡의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4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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