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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음주운전 맞지만 피해차량…검찰 송치

입력 2020-07-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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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사진=환희 인스타그램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가운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환희는 지난 3월 21일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아반떼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측정됐다.

그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자고 일어나 차를 몰았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희는 용인시에 위치한 자택으로 귀가 중이었다. 경찰 수사결과 당시 사고의 피해차량은 환희 쪽으로 확인됐다.

환희는 음주운전 물의를 빚자 팬카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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