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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김현철과 '고막남친' 폴킴 만난다! 듀엣곡 '선' 발표

입력 2020-07-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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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과 폴킴 (사진제공=Fe&Me)

20세기 천재와 21세기 고막남친이 만난다. 가수 김현철이 후배 가수 폴킴과 듀엣곡을 발표한다.

8일 김현철 소속사 Fe&Me는 “김현철이 폴킴과 함께 부른 듀엣곡 ‘선(線)’을 13일 오후 6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서로에 대한 팬심과 호감으로 만났다. 폴킴은 어린 시절, 처음으로 들은 가요가 김현철의 ‘왜 그래’다. 김현철의 음악을 자양분 삼아 음악 공부를 해왔다.

김현철은 폴킴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인 2018년, 우연히 폴킴의 노래하는 모습을 접한 뒤 그를 눈 여겨 봤다. 

 

이번에 함께 부르는 선(線)’도 김현철이 폴킴을 위해 오래 전 만들어놓은 곡이다. 이 곡은 당초 지난해 발표한 정규 10집에 실을 예정이었지만 1년 뒤 별도 발매할 정도로 김현철의 특별한 애정이 담겼다.


서로에게 매료된 두사람은 각각 작곡(김현철)과 작사(폴킴)를 나눠 협업했다. 제목인 ‘선(線)’은 폴킴이 직접 지었다.

두 사람은 남성듀오 어떤날 1집 커버에 실린 조동익과 이병우의 손글씨를 오마주해 재킷에 각각의 손글씨를 담기도 했다.

폴킴은 “어느 곡에도 붙을 수 있는 글귀가 아닌 이 곡만을 위한 특별한 가사를 쓰고 싶었다. 곡을 받았을 때의 순간들을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며 “선배님과 작업은 영광이자 부담이다. 소통이 잘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녹음을 마치니 불필요한 걱정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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