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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면 팔리게”… 갤럭시S20 시리즈는 ‘무한 콜라보’ 중

입력 2020-06-29 13:49 | 신문게재 2020-06-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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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에디션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BTS)이 협력해 선보인 ‘BTS 에디션 패키지’가 온라인 사전판매가 조기 종료됐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의 ‘콜라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자극하는 희소성 마케팅으로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0+ BTS 에디션 패키지’의 온라인 사전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BTS 에디션 패키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내달 초 다시 온라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방탄소년단(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입히면서 팬덤을 자극하고 있다.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전용 패키지와 방탄소년단 로고가 새겨진 이어버드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전용 테마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버즈+ 스마트 케이스’, 소장용 포토카드 등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위메이드트리와 협업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가 지원되는 두 번째 콜라보 ‘위믹스 폰’ 출시에 나섰다. 위믹스 폰은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과 모니터링 서비스 ‘위믹스 스코프’를 탑재했다. 게임에서 획득한 토큰을 보관할 수 있고,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로 게임 아이템 거래를 지원한다.

구입자에게는 ‘위믹스 토큰’을 지급한다. 토급 지급 수량은 최대 2400개다. 위믹스 토큰은 차후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통해 현금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위믹스는 주요 파트너에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을 두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는 만큼 차후 카카오톡과 라인의 연동도 가늠할 수 있다.  

 

위믹스
삼성전자는 위메이드트리와 협업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가 지원되는 ‘위믹스 폰’을 출시했다.(출처=위믹스 홈페이지)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클레이튼과 협업해 ‘클레이튼 폰’을 선보였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맺고 블록체인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새로운 기능의 블록체인폰을 지속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련 업계에선 올 4분기 중 ‘갤럭시 S20 FE(팬에디션)’ 출시를 예상했다.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FE에 이은 4년 만에 등장한 보급형 모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면서 “개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콜라보가 소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갤럭시 S20 FE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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