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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최근 1년 316개 중환자실 4900여건 감염 발생

혈류감염이 43% 최다 이어 요로감염·폐렴 순
질본 새 감염 감시지표 개발 추진

입력 2020-06-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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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_로고

최근 1년 동안 전국 227개 병원 중환자실에서 모두 4900여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진행한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운영(KONIS)’ 정책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올 4월 1년 동안 전국 227개 의료기관(종합병원 및 150병상 이상 병원) 316개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감염 건은 4847건에 달했다.

감염 종류별로 보면 혈류감염이 2110건(4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로감염이 1682건(34.5%), 폐렴 1082건(22.%)이었다.

요로감염은 1000원 재원일당 1.13건이 발생했고 혈류감염은 1.42건, 폐렴은 0.73건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1000재원일당 감염 건을 보면 혈류감염은 1.35건, 폐렴은 0.69건으로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요로감염은 전년 1.03건에서 1.13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중환자실 감시, 2007년 수술부위감염감시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웹 기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예방 감시체계를 개발했고 2018년에는 신생아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감염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처음으로 위 네 개의 과제를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운영이라는 과제로 통합해 진행한 것이다.

질본은 이 연구용역을 전국 의료기관이 공유해 감염 예방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질본은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새로운 감염 감시지표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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