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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3년간 KBS 근처 못 가…'아는 형님' 출연이 꿈"

입력 2020-06-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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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사진=SBS
KBS 아나운서 직을 그만두고 프리선언을 한 박은영이 근황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전 KBS 아나운서 박은영이 출연했다.

박은영은 “전 KBS 아나운서 현 백수 박은영이다. 아침마다 일했는데 몇 달 쉬다 보니까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13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새벽 출근을 했는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니 밤을 설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철파엠’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KBS가 난리가 났다. 나한테 ‘너 지금 거기 나가는 거니’ 문자가 온다”며 “어떻게 하냐. 나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라고 웃음지었다.

그는 “퇴사를 했고 지상파 SBS인데 어떻게 안 나올 수 있겠나”라며 “노사합의서로 3년 동안 KBS 근처를 갈 수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근황에 대해 “거친 길이 펼쳐졌다. 공사 직원으로 울타리 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사표를 던지자마자 코로나19가 심각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인으로서 최종 꿈에 대해 “‘아는 형님’ 출연이 꿈이다. 지난주 신아영, 안현모, 김민아 씨를 불렀다. 내가 ‘아는 형님’을 너무 좋아해서 KBS에 있을 때 ‘아는 형님’ 때문에 프리선언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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