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중견 · 중소 · 벤처

중견련 "21대 국회, 산업구조 혁신·경제 활력 제고 입법 활동해야"

협치 대신 정치적 투쟁 매달린 '동물국회' 비판

입력 2020-05-29 09:3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중견련
21대 국회 개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견기업계가 산업구조 혁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할 것을 21대 국회에 촉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9일 오전 ‘21대 국회에 전하는 중견기업계의 바람’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민생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견련은 “19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결국 20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필두로 산업구조 혁신과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견련은 협치 대신 정치적 투쟁에만 매달려 이른바 동물국회라는 비판이 나온 20대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중견련은 “대한민국 경제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직시한다면 4000건에 육박하는 20대 국회 의원 발의 규제 법안이 기업과 여타 경제 주체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신할 수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정치적 투쟁에만 골몰하는 왜곡된 과거와 철저히 결별하고 건전하고 상식적인 협치가 이뤄지는 소통과 숙의의 장으로서 온전한 모습을 서둘러 회복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21대 국회는 코로나19 아래에서도 66.2%를 기록한 높은 투표 참여율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정치, 사회 개혁과 경제 재도약을 향한 국민의 절실한 요청을 무거운 시대적 명령이자 구체적인 책무로서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돌파할 새로운 성장 전략의 토대로서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회 부문의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21대 국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