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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프로 13인치’ 신형 공개… 버터플라이 퇴출, 매직키보드 탑재

입력 2020-05-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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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애플 맥북프로 13인치 최신 버전.(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이 4일(현지시간) 13인치 ‘맥북프로’ 신형을 공개했다.

맥북프로 13인치 신모델은 전작에서 기능 결함과 수리비용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된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퇴출됐다. 대신 맥북프로 16인치 최신 모델에 장착한 매직키보드를 채택했다.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한 터치 바와 터치 ID는 그대로 가져왔고 ESC키를 복원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인텔 10세대 쿼드코어 CPU 탑재로 전작보다 처리속도가 2.8배 빨라졌다. 기본형 모델은 16GB 메모리(램)와 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저장용량이 2배 증가했다. SSD 확장도 할 수 있어 저장용량은 최대 4TB,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가능하다.

맥북프로02
디스플레이 사양도 전작과 동일하다. 해상도 2560*1600에 인치당 227 픽셀을 지원한다. 주변 조명 색온도에 맞춰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트루톤 기술이 특징이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1299달러(약 160만원)다. 16GB 램과 쿼드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저장용량 512GB인 고사양 모델은 1999달러(약 255만원)다. 국내 출시 가격은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256GB 모델 기준 172만원, 512GB 모델 199만원으로 알려졌다.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512GB 모델은 249만원이며 1TB 모델은 276만원이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종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는 중이다. 3월 맥북에어 최신 모델에 이어 지난달엔 중저가폰 2세대 모델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이날 선보인 맥북프로 13인치 신작 역시 가격 책정에 크게 신경 쓴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성비 니즈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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