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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중증장애인 ‘나들이 차량 지원사업’ 펼쳐

입력 2020-04-16 15:42 | 신문게재 2020-04-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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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다람이카(2)
서울 노원구가 이달부터 중증 장애인 나들이차량 지원사업에 나섰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들의 문화와 여가 증진을 위해 ‘나들이 차량 지원 사업’을 펼친다.

렌터카 서비스 방식으로 지원하는 차량은 일명 ‘다람이카’로 휠체어 4대와 비장애인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미니버스다. 이용 대상은 노원구 관내 장애인 단체와 기관으로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나 유류비, 통행료, 교통범칙금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여 조건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 1명 이상이 반드시 탑승해야 하며 특정 단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연간 이용일수는 20일 이내로 제한한다.

차량은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운행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입출고가 가능하다. 차량 출고 30분 전 지정장소에서 조작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들어야 한다.

신청은 노원 교육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용일 5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기관 등의 사용자 정보 등록 후 차량 대여일, 목적지, 사용목적 등을 작성하고 차량 운전자 면허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나들이 계획서와 결과보고, 증빙사진 등은 재단 담당자 메일(sky182kr@naver.com)로 제출한다.

구가 이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60여 곳 등 현장방문이 계기가 됐다.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위한 전용 차량이 없어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노원 교육복지재단 후원금 8000여만 원으로 장애인 나들이 지원 차량을 구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증 장애인 나들이 차량 지원으로 이동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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