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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힘찬병원,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 동참

입력 2020-03-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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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사진1]
13일 목동힘찬병원에서 이수찬 대표원장(오른쪽 첫 번째)과 의료진들이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은 13일 이수찬 대표원장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화훼농가 살리기 꽃선물 릴레이에 동참하며 직원 1400여명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꽃선물 릴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고, 사회적 재난 위기를 국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는 공익캠페인이다. 이번 꽃선물은 힘찬병원의 전 직원은 물론 경비원, 미화원, 주차관리원 등 외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이뤄졌다.

이 대표원장은 “전국 농가를 찾아다니며 통증을 참으면서도 열심히 농사 짓는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꽃농가에서 애써 지은 농사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화훼농가와 힘찬병원 직원 모두 힘든 시기를 다 함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재화훼공판장에서 25년째 꽃도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배갑순 대표(67·남)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었는데 병원에서 직원 꽃선물 이벤트로 화훼농가와 꽃가게를 돕는다고 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지난 4일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표원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병문안 제한, 원내소독, 방문자 기록 작성,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안내 등으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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