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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무소속 출마하는 홍준표, 대구 수성을 갈듯

입력 2020-03-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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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로 간다'<YONHAP NO-5595>
사진은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한 거취를 표명하는 모습. (연합)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12일 올 4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양산을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앞서 황교안 통합당 대표에 이날까지 공천 결과를 시정하라고 요구한 바 있는데, 변화가 없자 ‘마이웨이’에 나선 것이다.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 입장이다 공관위의 수도권 차출론에 경남 양산을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컷오프(공천배제) 당했다. 이에 제3의 지역구인 대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구체적인 지역구는 이날 밝히지 않았지만 대구 수성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통합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수성을은 현역인 주호영 의원이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방침에 따라 김부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맞서 대구 수성갑으로 옮겨 무주공산인 상태다.

이외에 통합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홍의락 민주당 의원이 지키는 북구을, 조원진 자유공화당 의원이 현역인 달서병, 불출마 선언을 한 유승민 의원의 동구을 등이다. 달서갑의 곽대훈, 북구갑의 정태옥 의원의 경우 컷오프(공천배제) 된 상태라 무소속 출마에 나서지 않는다면 후보지가 될 수도 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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