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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줌바 수강생 가족' 택시기사, 코로나19 확진…9일간 170여명 접촉

입력 2020-03-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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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코로나19
자료사진=연합

 

충남 천안에서 택시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의 행방을 쫓고있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50대 개인택시 기사 A씨는 발열 등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5일 코로나19로 확정됐다. A씨는 천안에서 집단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킨 ‘줌바 교실’ 수강생의 가족이다.

A씨는 하루 앞서 확진된 줌바 수강생인 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발열 상태로 8일간 천안 시내에서 택시 영업을 했다.

또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에도 나갔다. 미용실, 치과를 갔다 오는 등 9일 동안 승객 등 170여명과 접촉했다.

현재 이 택시를 이용한 뒤 현금으로 결제한 승객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현금 결제자는 46명이다. 

 

택시 코로나19
그래픽=천안시

 

이에 천안시는 A씨의 차량과 동선 정보를 공개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해당 택시를 이용한 현금 결제자를 찾고있다.

이와 함께 카드로 결제했던 승객 102명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유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의심 사례로 판단되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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