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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300만 넘어 1000만 갈까?

천만 영화 '베테랑','도둑들'흥행 속도와 동일
15세이상 관람 등극, 설날 극장가 접수

입력 2020-01-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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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27일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주연배우와 감독이 300만 관객돌파 소식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흥행세가 심상치않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300만2304명을 기록했다. 전날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300만을 넘어섰다. 

 

총 제작비 200억원을 들인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은 500만명 가량이다. 현재 관객수 추이로 볼 때 손익분기점 돌파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흥행 속도는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최종 관객수 823만 9039명)과 동일하다. 또한 1000만 영화인 ‘베테랑‘(최종 관객수 1341만 4484명), ‘도둑들‘(최종 관객수 1298만 4692명)의 개봉 6일째 300만 돌파와도 같은 속도로 벌써부터 2020년 첫 1000만 영화로 점쳐지고 있는 상태.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설 연휴 흥행 강자로 등극한 이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민호 감독은 제대 후 접한 ‘남산의 부장들’ 원작 판권을 ‘내부자들’ 개봉 이후 바로 구매했고 영화화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극중 김규평 역할을 맡은 이병헌이 충성심과 애국심 사이에서 번뇌하는 역할로 독보적인 내면 연기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가족관객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설날 극장가를 접수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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