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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무릎 관절염 치료는 정확한 진단부터

입력 2020-01-09 17:26 | 신문게재 2020-0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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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세미나실에서 ‘지긋지긋 무릎관절염, 제대로 치료하기’란 주제로 무릎 관절염에 관한 건강 강의를 들었다. 김준식 세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가 강의에 나섰다. 강의장은 대부분 시니어들이 자리를 꽉 채웠다. 빈 좌석이 없을 정도였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시니어들이 많다는 방증이었다.

강사는 “관절염은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수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꾸준한 운동으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않아야 합니다. 퇴행성(골성) 관절염은 관절이 노화되거나 마모되어서 생깁니다. 주로 무릎, 엉덩이 관절, 발목, 척추관절에 50대 이후에 나타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손·발 관절과 같은 작은 관절이 파괴되고 변형이 나타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보행 자체가 어려워 누워있게 되면 심폐기능은 물론 각종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절염 예방수칙은 표준체중 유지, 매일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 금연, 조기 진단,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거나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피해야 관절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문술(78·군포시 산본동)씨는 강의를 듣고나서 “지난해부터 오른쪽 다리가 아팠습니다. 나이가 들면 모두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그대로 참아왔습니다. 강사의 설명을 듣고 보니 병원에서 빨리 가서 검사를 받겠습니다. 합병증이 온다고 하니 두렵습니다”라고 걱정했다.

임병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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