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식음료 · 주류

"진심으로 반성"...CJ그룹 장남 이선호씨 항소심서 선처 호소

입력 2020-01-07 14:5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00107144551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 (사진제공=CJ그룹)
해외 변종 대마 흡연 및 밀반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선호 씨는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은 1심 재판부의 선고 형량이 낮다며 항소심 재판부에 징역 5년을 요청했다

앞서 1심에서 재판부는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형이 너무 낮다며, 이씨는 형이 너무 과중하다며 항소한 바 있다.

이선호 씨는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형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씨는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 후회스럽고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이 사건을 인생의 큰 교훈 삼아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살겠다. 선처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씨의 변호인 또한 “피고인이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해 수사 과정에서 구속을 자청하기도 했다”며 “한 아이의 아버지로 새 삶을 살아야 하는 피고인에게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이씨의 항소심 형을 선고하기로 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4월에서 8월까지 대마 카트리지를 6차례 흡연하고 9월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개, 대마 사탕 37개, 대마 젤리 130개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