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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산 연어.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노르웨이산 항공직송 생연어’ 행사를 롯데마트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연어(400g 팩)를 1만4980원에, 노르웨이 생물 연어 3미(팩)을 2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 노르웨이 H 생연초밥(10pcs 팩)을 6980원에, 홈파티용 프리미엄 훈제연어(칠레산)를 1만48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개월동안 준비기간을 거쳤다. 노르웨이 최동북단 핀마르크와 트롬스 지역을 방문해 청정해역 중에서도 1㎡당 2마리의 연어만을 양식하는 복지사육 지정양식장을 찾는데만 1개월이 걸렸다. 특히 산지에서부터 수송, 항공직송, 점포 입고까지 이송시간을 최대 4일로 단축 시킨 연어를 제공하고자 롯데마트가 직접 관여해 수입 관리했다. 이번 준비물량은 40톤으로 롯데마트에서 한 달간 판매하는 연어량(53톤)의 3분의 2에 달한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노르웨이산 생연어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오는 행사를 전개한 이유는 연어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에다가 연말 행사를 위해 연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의 주요 품목별 연도별 수입실적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연어는 명태와 새우 다음으로 수입량이 높은 수산물이다. 지난해 연간 연어 수익액은 3억7515만5000 달러를 기록하는 등 2012년 이후 7년간 한국의 연어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롯데마트의 연어 매출 실적 또한 2017년 7.9%를 시작으로 지난해 215.4%, 올해 44.2%로 매년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고급 레스토랑이나 연어 전문점이 아닌 집에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 노르웨이 연어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항공직송해 원물을 더욱 신선한 상태로 구매할 수 있어 회, 초밥, 샐러드, 구이 등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