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 |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내각에 국민 질책을 언급하며 면모일신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9일이면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반이 된다. 내각은 국민의 꾸지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겠다”며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성과도 많았으나 과제 또한 많고, 국민의 질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성과를 과장해 칭찬해도 안 되지만 억지로 깎아내려서도 안된다”며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면서 다음을 논의해야 국가와 국민께 도움이 된다. 각 부처는 성과와 과제를 있는 그대로 국민께 알리고 판단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견 정책 반영 △필요한 정책 발굴 △미래 대비 등을 후반기 내각에 주문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