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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 원호, 이번엔 마약 투약 의혹…"정다은과 대마 같이 펴" 증언

입력 2019-11-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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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마약 의혹
사진=몬스타엑스 인스타그램
‘빚투’ 논란으로 몬스타엑스를 탈퇴한 원호가 마약 투약 의혹까지 제기 됐다.

1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원호는 2013년 10월 ‘얼짱시대’ 출신인 정다은의 서울 역삼동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 이 자리에는 클럽 버닝썬 총괄 이사 겸 MD 출신 조 모 씨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집에 벨트를 빌리기 위해 방문한 조 씨는 옷방에서 두 사람이 대마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됐다.

조 씨는 “원호와 정다은이 대마초를 흡연할 때 옷 방에 있었다”며 “누군가 집으로 들어왔는데, 다은이와 어떤 남자였다. 다은이는 그 남자를 ‘호석아’라고 불렀다”며 “떨(대마) 이야기를 했고, 잠시 후 기침 소리가 났다. 냄새가 방안까지 들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원호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내사를 진행했다.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했지만, 반응 결과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현재 조 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정다은은 지난 2016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한편 정다은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JTBC 예능 ‘아이돌룸’에 출연한 원호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호석은 원호의 본명이다.

정다은이 밝힌 원호의 채무 불이행은 삽시간에 퍼져 진실공방이 펼쳐졌다. 논란이 커지자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31일) 공식 SNS를 통해 원호가 탈퇴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원호도 팬카페를 통해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돼 미안하다”며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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