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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WGC HSBC 챔피언스서 데뷔 첫 우승 도전…이태희·장이근도 출전

31일 중국 상하이서 개막…총 상금 1025만 달러·우승상금 174만 5000달러

입력 2019-10-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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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사진=JNA골프)

 

임성재과 안병훈이 2019-2020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대회 HSBC 챔피언스(총 상금 1025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에 뽑힌 임성재는 지난 주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 시즌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20일 제주도에서 끝난 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와 지난 주 조조 챔피언십에서 모두 ‘톱 10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10월 14일 자 세계남자골프랭킹 50위 안에 들며 PGA 투어를 비롯해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또한 이번 대회를 끝으로 다음 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유럽선수 제외) 출전 선수를 결정하게 된다. 미국과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적 순으로 이미 선발된 8명 이외에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단장이 추천하는 4명의 선수에 뽑혀야만 한다. 때문에 임성재와 안병훈이 추천 선수로 뽑히기 위해서도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태희와 장이근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인근 서산 골프장(파 72)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174만 5000달러로 총 78명이 출전,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향한 샷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주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시작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주 홈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2위를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올해 디 오픈 챔피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필 미컬슨(미국) 등 세계 최강자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주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82승을 달성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같은 주 PGA 투어는 31일(현지시간)부터 버뮤다 사우샘프턴 인근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 71·6842야드)에서 버뮤다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를 연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에는 배상문과 이경훈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HSBC 챔피언스에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함에 따라 하위권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300점과 두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고 있어 치열한 우승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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