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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중,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에 "죽고 싶은 심정…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

입력 2019-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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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중
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정원중(59)이 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한 것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원중은 지난 2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대중에게도 무슨 낯짝으로 앞에 서야 할지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원중은 22일 오후 7시32분쯤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모(17)군이 숨졌다.

그는 “불법 유턴이나 불법 좌회전은 아니었다.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서 마트로 서행해 들어가는 중 오토바이가 와서 충돌했다”며 “옆에 집사람도 같이 타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소리를 질러 보니 이미 오토바이가 눈앞에 와 있더라. 위법적인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숨진 이 군의 유족은 정원중이 사고 이후 사과가 없었으며 장례시작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차량에 블랙박스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비보호)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원중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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