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방면 장재마을에서 열린 제8회 우포늪 풍어제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배 고사 출어길 놀이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창녕군 제공) |
이방면 장재마을은 우포늪을 기반으로 내수면 어업과 농업을 통해 소득을 올리는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로, 우포늪 풍어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우포늪의 어로활동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주민의 염원을 담아 주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촌축제이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개회식과 장재마을 주민의 다듬이 공연을 시작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배 고사 출어길 놀이 및 주민이 함께하는 윷놀이, 강강술래, 노래자랑순으로 진행돼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재마을 마을관계자는 “마을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축제 참여에 소극적이었으나 지금은 서로 즐기며 마을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주도의 축제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우포늪 풍어제가 축제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