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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박인비·김세영·전인지, LPGA 투어 VOA 클래식 2라운드 공동 12위…선두와 4타 차

알레나 샤프 등 3명, 9언더파로 공동 선두…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2언더파 공동 32위
2주 연속 우승 노리는 허미정, 4타 잃어 공동 54위로 밀려나

입력 2019-10-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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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 이정은의 드라이버 샷.(AFP=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 ‘신인’ 이정은과 박인비가 2019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 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 ‘톱 10’에서 밀려났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더콜로니 인근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 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2위로 자리했다.

박인비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 줄이는데 그쳐 톱 10에 들지 못했다.

김세영과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하며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는 알레나 샤프(캐나다)등 3명이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단 한 명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흔치 않은 경우다.

선두를 4타 차로 추격전에 나서고 있는 한국 선수 4명은 L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있어 남은 이틀 동안 반전 드라마 연출이 기대된다.

특히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첫 우승을 6월 US여자오픈를 제패했고, ‘올해의 신인’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정은은 전반에서 1타를 줄이며 마쳤다.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했지만 막판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하며 끝냈다.

올 시즌 없이 없는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 샷이 안정감을 찾지 못한 듯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서 1타 줄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시즌 2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날 불안했던 샷을 퍼트 수 25개로 만회하며 2타를 줄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3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허미정은 이날 버디는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4개를 범해 4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54위로 밀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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