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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이어 아들 소환…‘서울대 인턴증명서’ 위조 의혹 조사

입력 2019-09-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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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의 대화' 조국 장관 천안지청 방문<YONHAP NO-2005>
조국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들어가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검찰이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모(23)씨를 소환 조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조씨를 소환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받은 경위 등을 물었다.

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중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를 4년 뒤인 2017년 10월 발급받았다. 또 인턴을 하기 전 이례적으로 인턴예정증명서도 받았다.

검찰은 두 증명서의 위조 여부를 확인 중이다.

조씨는 고교 졸업 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진학했다. 2017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지원해 탈락했다가 이듬해 1학기 다시 응시해 합격했다.

검찰은 조씨의 인턴증명서가 대학원 입시에 활용된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 연세대 대학원과 과거 지원했던 충북대·아주대 로스쿨을 압수수색해 입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같은 의혹을 받는 조 장관의 딸도 최근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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