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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 도전

입력 2019-09-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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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 상금 66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018 시즌 PGA 2부 투어에 데뷔, 2승을 올리며 상금 1위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2018-2019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35개 대회에 출전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포함 7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우승은 없었지만 데뷔 시즌 페덱스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9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 결과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아시아 지역 선수로는 PGA 투어 사상 최초다.

때문에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임성재는 데뷔 첫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다.

임성재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 인근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 72·733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첫 우승의 갈증을 날리기 위해 나선다.

특히 임성재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의 열망에 대한 동기부여들이 많다. 먼저 작년 데뷔 세 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어 작년 대회 우승자 캐머런 챔프(미국)는 PGA 투어 데뷔 동기다. 지난 주 이번 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그린브라이어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자극 받았다.

때문에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1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했기에 연속 컷 탈락은 없다. 챔프는 이 대회 우승으로 강력한 올해의 신인으로 떠올랐지만 임성재의 ‘몫’ 이였다. 그래서 챔프의 2연패를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니만은 PGA 투어 데뷔 마흔네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PGA 투어 홈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이번 대회 파워 랭킹 4위에 오른 임성재가 서른아홉 번째 대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겠다는 집념을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들의 PGA 투어 ‘맏형’ 최경주를 비롯해 안병훈, 배상문, 이경훈, 김시우 등이 출전한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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