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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혼시즌, 신용카드사의 ‘스드메’ 마케팅

입력 2019-09-18 15:35 | 신문게재 2019-09-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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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카드사들이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소비시장의 큰손,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마케팅에 분주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평균 결혼 비용은 4590만원(신혼집 제외)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결혼식장 비용 등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막대한 결혼 비용뿐만 아니라 결혼 준비 과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한 혼수 박람회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할인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과 함께 하는 혼수 가전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전국 32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혼수 고객 초특가 혜택을 제공하고 결제금액의 1.5%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또 구매 금액대별로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30만 포인트를 증정하고 구입한 가전제품은 최대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결혼 준비의 핵심 사항인 ‘스·드·메’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 31일까지 행사 대상점에서 삼성카드로 결제시 웨딩패키지 특가 및 10% 결제일 할인(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점은 △블랑드윈느(스튜디오) △루이즈블랑(드레스) △제시카로렌(드레스) △제니하우스 청담힐(메이크업) 등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웨딩밴드 가입 이벤트’를 펼친다. 우리카드 웨딩멤버십 서비스인 웨딩밴드에 가입하면 국내외 가맹점 실적을 모아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해준다. 부모님, 신랑, 신부까지 최대 3명의 결합회원 등록하면 실적을 통합할 수도 있다.

현대카드도 예비 부부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에이스침대와 리바트, 까사미아, 일룸 등 가구 브랜드에서 지정된 일자에 결제를 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전자와 하이마트에서는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서는 결제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해준다.

신혼여행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등에서 현대카드로 이달까지 프로모션 대상 노선 구매 시 해외 항공권을 최대 15%까지 할인해 준다. 아울러 신라인터넷면세점과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도 기간별로 최고 8만원의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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