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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19] 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블록체인 환경 슬로모션”

입력 2019-09-05 12:15 | 신문게재 2019-09-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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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스피치_두나무, 이석우 대표 (4)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5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UDC 2019 웰컴 스피치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5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DC 2019) 둘째 날 오프닝 환영사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업계의 현실이 슬로모션과 같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먼저 이 대표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는 투기, 사기, 다단계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와 얽혀있다고 말씀드린 것 같다”며 “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태생의 특성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블록체인 업계의 현실은 작년과 바뀐 게 없다”며 “세계는 빠르게 달리고 있는데 우리 국내의 여러 환경들은 슬로모션처럼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늘 희망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답답한 현실이 계속되는 있지만 행사를 통해 발표하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블록체인 서비스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임러모빌리티 블록체인 개발자 얀 융에를 비롯해 유엔세계식량계획 신기술책임자인 후만 하다드, 야놀자의 김종윤 온라인부문 대표 등이 발표에 나선다. 각 연사들은 블록체인 솔루션이 각 산업의 딜레마를 해결할 중요한 키로 작용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밖에 게임과 의료, 콘텐츠 분야 등 각 분야별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어떠한 발전을 이뤄가고 상용화에 나서는지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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