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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삼성 SDS, '부채널 공격' 공동연구

입력 2019-08-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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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국 교수 삼성 SDS
한동국 국민대 교수(왼쪽), 조지훈 삼성 SDS 팀장.
국민대학교는 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한동국 교수 연구팀이 암호공학국제학회 ‘CHES’(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에 부채널 공격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TCHES’(Transactions of CHES) 저널‘에도 게재됐다.

부채널 공격은 전자여권·자동차 스마트키 등 전자기기에서 암호가 동작하는 동안, 전력량·전자파 등을 분석해 암호를 해독하는 물리적 기법이다.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은 2016년부터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를 뜻하는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의 표준화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 교수팀은 NIST의 공모 후보에 오른 일부 암호 체계가 부채널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따른 안전한 알고리즘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 SDS 보안 연구팀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삼성 SDS는 부채널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연구팀은 “5G시대에는 IoT(사물인터넷)의 본격적인 확산으로 부채널 공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국민대와 삼성 SDS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부채널 공격에 대한 다양한 방어기법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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