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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發 경기침체 경고’ 월가 美기준금리 큰 폭 인하에 베팅

입력 2019-08-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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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

채권시장이 내는 경기침체 경고음에 월가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큰 폭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늘었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 9월 연준이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하루전 3.8%에서 이날 18.8%로 15%포인트 높아졌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96.2%에서 이날 81.2%로 15%포인트 줄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년 만기 국채 금리를 밑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지난 1978년 이후 2년물과 10년물 미 국채 금리 역전현상은 5번 발생했고, 이는 모두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한 후 침체가 찾아온 시기는 평균 22개월후였다.

CNBC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2년물-10년물 국채 금리 역전현상이 있었던 것은 지난 2005년 12월로, 그로부터 2년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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