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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이즈하라행 뱃길 끊긴다…18일부터 모든 배편 중단

입력 2019-08-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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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텅 빈 대마도행 여객선<YONHAP NO-1842>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부산에서 대마도로 향하는 한 여객선 좌석이 텅 비어 있다. (연합)

부산과 대마도 이즈하라를 연결하는 배편이 18일부터 모두 운항 중단된다.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에 따르면 부산∼대마도(이즈하라)를 운항하는 대표적인 선사 2곳이 오는 16일과 18일 각각 운항을 중단한다.

미래고속해운이 운영하는 코비호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휴항한다고 공지했다.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도 18일부터 이즈하라 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월수금토 주 4회 이즈하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했는데 히타카쓰 노선으로 대체 운항할 예정”이라며 운항 재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쓰시마고속훼리의 블루쓰시마호는 지난달 26일부터 휴항에 들어갔다.

이로써 부산에서 이즈하라로 가는 배편은 모두 끊기게 됐다.

대마도 관문은 부산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북쪽 히타카쓰 항구와 2시간가량 소요되는 남쪽 이즈하라 항구로 나뉜다. 한국 관광객들은 히타카쓰 노선보다 쇼핑몰과 호텔 등이 모여 있는 이즈하라를 더 선호해왔다.

대마도에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41만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99%가 한국인이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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