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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빌리 엘리어트’ 막내 임선우, 제12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금상 수상

2010년 한국 초연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 임선우, ‘2019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금상 수상
시니어 남자부문(만 19세~27세)에 최연소로 출전해 ‘호두까기 인형’ ‘파키타’, 컨템포러리, ‘라바야데르’ ‘다이아나와 악테온’ 등 선보이며 공동 1위
상금 3000달러와 병역면제 혜택, 같은 유니버설 발레단원 주형준도 동상 수상

입력 2019-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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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 프로필
유니버설발레단의 임선우가 ‘2019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서 금상을 차지했다(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2010년 한국에서 초연된 라이선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4명 빌리 중 막내였던 임선우가 어느덧 자라 발레리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유니버설 발레단원으로 활동 중인 임선우가 ‘2019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2019 Kore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6월 19~23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회와 국제무용콩쿠르연맹 회원으로 볼쇼이발레단 단장 유리 부를라카(Yury Burlaka), 파리국제발레콩쿠르 위원장 시릴 러푸리에(Cyril Lafaurie) 등이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세계적 수준의 콩쿠르다.

20여 개국 198명의 무용수가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임선우는 시니어 남자부문(만 19세~27세)에 최연소로 출전해 공동 1위(금상)를 거머쥐며 상금 3000달러와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예선과 본선 3라운드로 진행된 경연에서 임선우는 ‘호두까기 인형’ ‘파키타’(1라운드), 컨템포러리(2라운드), ‘라바야데르’ ‘다이아나와 악테온’을 선보였다.

임선우는 2012년 선화예술중학교, 2015년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했고 2010, 2011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자유경쟁부문 금상, 2016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남자부문 금상,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가능성을 증명하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데니스 로드킨이 내한해 함께한 ‘라 바야데르’에서 황금신상으로 분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선우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춤추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선우와 더불어 올해 유니버설 발레단에 입단한 주형준(22)도 시니어 남자부문 동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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