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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이슈… 블록체인 채굴 업계들의 움직임도 주목

입력 2019-06-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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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ng

 

암호화폐를 접하게 되면 ‘채굴’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채굴이란 암호화폐의 거래 내역을 담은 장부인 블록체인의 블록들을 생성하는 작업이며 일정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하게 된다. 최근 들어 암호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게 되면서 채굴 산업도 함께 상승세를 유지하는 추세다.

 

따라서 중고 채굴기 가격이 상승하고 채굴 기기 유통업계 1위인 비트메인(Bitmain)의 신규 채굴 제품의 경우 배송을 받기까지 2달 이상 소요되며 마이닝풀에 참여한 노드 수가 많아졌기에 채굴 난이도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서버에 채굴 프로그램이 무단 설치된 것이 알려지면서 과거 채굴 열풍이 불었을 때와 흡사하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PoW 채굴의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여러 가지 채굴 솔루션들을 제안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비트메인의 경우 올해 초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채굴 장비 증설을 진행하였다. 또한, 앤드어스(Andus)는 암호화폐 보유 비율이나 컴퓨팅 파워 같은 환경 요인과 무관하게 채굴이 이뤄져 채굴 확률은 무조건 전체 노드 수 분의 1(전체 노드/1)로 나타낼 수 있는 ‘앤드어스체인’의 뎁(deb) 합의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또한, 근본적인 암호화폐 PoW 채굴 방식 문제점의 해결책을 제안하고 실증 사업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마인비(MineBee)도 블록체인 업계의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특히 마인비의 MB 솔루션 (MB Solution)은 컴퓨팅 파워 소모가 많으며 어려운 채굴기 관리 및 투자 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채굴량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마이닝 매니지먼트 기업들의 채굴자 정보를 수집하여 표준 해시 파워 및 그래픽카드 성능을 올려주는 오버클럭 설정값을 각 암호화폐별로 알맞은 데이터를 채굴자들에게 공유하는 서비스로 현재 주요 파트너사인 ‘마이닝컴(MiningCom)’을 통해 공개 및 서비스 중이다.

 

이처럼 암호화폐 실증 사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으며 채굴 시장도 활기를 되찾은 만큼 블록체인 및 채굴 업계에서도 현재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임성규 기자 newsmarket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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