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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바이런 넬슨 첫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

데니 맥카시, 8언더파로 단독 선두…이경훈은 3언더파로 공동 36위

입력 2019-05-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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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강성훈.(afp=연합뉴스)
강성훈이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 상금 790만 달러) 첫날 톱 5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트리니티 골프클럽(파 71·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브룩스 켑카(미국) 등 10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에는 데니 맥카시가 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자리했고, 타일러 던커과 톰 호지(이상 미국)이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해 14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2타를 줄였다, 그러나 15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후반 들어 강성훈은 샷과 퍼트 모두 집중력을 발휘했다, 1번 홀(파 5)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 시켰다. 하지만 홀까지는 13m 남겨놓았는데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이날만 두 번째 이글을 잡았다. 이후 4, 5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번 홀(파 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였다.

강성훈은 이날 14차례 티 샷 모두를 페어웨이에 올렸고, 18개 홀 그린 중 16개 홀에서 온 그린시키는 절정의 샷 감을 보였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날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강성훈은 최근 열린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을 보였는데 이날 톱 5에 자리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가. 또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PGA 투어 데뷔 우승이 없는 강성훈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늦깎이 신인’ 이경훈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공 36위에 자리했다.

텍사스가 고향으로 홈 코스나 다름없는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날 3타를 줄여 선두와 5타차를 보이며 공동 36위다.

배상문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1위, ‘신인’ 임성재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100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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