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김지훈 “세상에 가짜뉴스가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입력 2019-05-06 09:0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502_페이크_김지훈2
배우 김지훈 (사진제공=빅피쳐 엔터테인먼트)

 

“이 세상에 많은 가짜 뉴스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서처K’로 지내며 새삼 느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MC ‘서처K’로 활동한 배우 김지훈이 이같은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지훈은 지난 달 29일 종영한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1’에서 가짜 뉴스 추적자인 ‘서처K’라는 새로운 형식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동승자 스캔들’, 세월호 참사 당시 ‘허언증 환자’로 낙인찍힌 ‘홍가혜 사건’, 10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장자연 자살 사건’, ‘정준영 단톡방에 언급된 여성 연예인’ 등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짜 뉴스들을 철저히 해부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뿐 아니라 ‘탈북자발 북한 마약 실태 뉴스’, ‘못 믿을 여론조사’, ‘난민 급증과 범죄 공포’ 등 평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이슈를 둘러싼 가짜 뉴스들을 분석, 시사 상식을 팩트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김지훈은 시즌 1 종영 뒤 “막무가내로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도 참 많이 있다는 것 또한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중 기억에 남는 주제로 지난 달 22일 방송된 ‘못 믿을 여론조사’를 꼽았다. 김지훈은 “다들 쉽게 믿기 쉬운 여론조사 기관에서 상당히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했고, 그렇게 왜곡된 수집정보를 가지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는 이야기였다”며 “그 결과가 다른 여러 여론조사 기관들의 결과와는 동떨어져 있음에도, 유튜브나 종편 뉴스 채널에서 무분별하게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시즌1을 마친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약 6주 동안의 휴식기에 돌입한 뒤 내달 17일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김지훈은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꾸준히 취재하고 팩트 체크를 하는 것이 의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접해 좀 더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뉴스와 언론을 대하게 된다면 ‘서처K’로서 큰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