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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던 소야, 감성 보컬로 180도 바뀐 사연

입력 2019-04-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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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_음원
 

 

한국의 두아 리파를 표방하며 열정적으로 춤을 추던 댄스 가수 소야가 오늘(24신곡 늘어진 우리의 연애(Fade Away)’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그동안 소야가 들려줬던 음악과는 180도 다른 감성 알앤비 곡으로 헤이즈나 케이시를 연상케하는 감미로운 감성이 돋보인다식어가는 사랑 앞에 한없이 작아지고 약해지는 마음을 외로움을 먹고 식곤증에 걸려 무너져 내린다는 테마로 풀어냈으며소야만의 깊이 넘치는 감성을 재발견하게 한다.  

 

소야의 감성은 최근 발표한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상대 여성 답가 버전으로 커버하면서 이미 예고된 바 있다이 곡에서 소야는 권태기에 다다른 연인을 향한 여성의 안타까운 마음을 감성 넘치는 여린 보컬로 소화해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같은 행보에 이어서 발표한 이번 신곡에서 소야는 작사에도 참여하며 댄스 퍼포먼스를 표방하던 가수에서 아티스트도 도약을 선언했다

 

래퍼에서 출발해서 감성 보컬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헤이즈와 케이시아이돌에서 출발해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우뚝 선 선미나 압도적 보컬리스트가 된 태연등 출발점은 다르지만 자기만의 행보를 단단히 다진 많은 가수들이 있다소야 역시 김종국 사촌’, ‘댄스 가수로 불리던 출발점을 넘어서 스스로 곡을 만들고 감성적으로 해석해내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것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곡은 향후 소야가 펼쳐갈 음악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소야는 혼성그룹 소야앤썬으로 데뷔마이티마우스의‘Tok Tok’ ‘나쁜놈’ ‘랄랄라’ 등에 피쳐링으로 참여했고지난해부터는 세 장의 솔로 싱글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는‘SOYA Color Project’로 여자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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