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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몰카' 정준영 "혐의 모두 인정…법원의 판단 따를 것"

입력 2019-03-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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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사과문을 읽고 있다. (법원기자단=연합)
'성관계 불법촬영' 정준영 입장문<YONHAP NO-4385>
‘성관계 불법촬영’ 정준영 입장문 (법원기자단=연합)

‘성관계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정말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에 대해)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본 여성분들, 지금까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빅뱅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임민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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