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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소속사, ‘마약 밀수’ 의혹 해명…“합법적인 약 처방 받아 복용”

입력 2019-03-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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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컴백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가 '마약 밀수' 의혹에 대해 해명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박봄의 소속사인 디네이션은 "일련의 사건에 대하여 직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2010년 국제 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해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라며 "단,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 하지는 않는다"며 "박봄 역시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병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홀로서기를 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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