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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선식품 할인 나선다…新가격정책 선보여

입력 2019-0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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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가격
이마트가 올해 새로운 가격 정책인 ‘국민 가격’을 내놨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국민가격은 이마트가 국민의 가계살림에 힘이 되도록 생활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프로젝트다.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할인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매월 1주차와 3주차에 농·수·축산 식품 각 1개씩 총 3품목을 선정해 행사 기간 일주일 동안 가격을 약 40%~50% 할인한다.

이마트는 첫 국민가격 상품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이마트 사상 최초 전복(소)을 기존 가격보다 50% 할인한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전복(중·대)’는 팩 상품으로 제작해 기존 정상가 대비 약 40~50% 저렴한 1팩 당 2만3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전복의 가격이 파격적인 만큼 조기 품절이 예상돼 소 사이즈는 인당 10마리까지 구매를 제한해 판매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삼겹살·목심’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각 40% 할인한 100g당 990원에 판매하며 계란 대표 품목인 ‘알찬란(30입)’은 최근 1년 내 이마트 최저가격인 2880원에 선보인다.

신선식품 외에도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사전 기획을 통해 매월 10대 상품을 골라 한달 내내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1월 10대 상품으로는 분유, 휴지, 라면, 과자, 가정간편식 등이 선정됐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이마트 점포를 찾아오도록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신선·가공·생활용품 중 ‘장바구니 핵심 상품’만을 엄선해 행사 상품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공동 기획하는 ‘e-T’ 프로젝트도 최초로 선보인다. e-T프로젝트는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추후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공동 기획 신상품 개발도 포함한다. 트레이더스와 시너지를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함께 성장할 원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1월부터 2월까지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등 트레이더스의 대표 인기 상품을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공동 판매한다. 우선 1월에는 ‘뉴(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와 ‘젤리스트로우(1.54kg)’, ‘The Green Gun 무선청소기’ 등 트레이더스 최고 히트 상품 5종을 이마트에서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국민가격 상품들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이라면서 “2019년을 맞아 국민가격 외에도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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