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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음식·공연 체험

입력 2018-1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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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최근 세종사이버대 조리실습실에서 열린 한국음식,공연체험장에서 한국어과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세종사이버대 제공>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한국 음식·공연 체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음식·공연 체험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국의 의식주 문화와 예술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지난달 17일에는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는 세종사이버대 조리실습실에서 한국어학과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불고기와 김밥을 만드는 체험을 함께 했다.

외국인 유학생 참가자 데이저(미국) 씨는 “김밥을 사 먹어 본 적은 있으나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처음”이라며 한국음식문화 체험에 만족해했다. 앤바존(우즈베키스탄) 씨는 “종교적인 이유로 아무 고기나 먹지 못하는데 콩으로 만든 고기를 준비해 준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경향아트힐에서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과 락,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접목된 ‘썬&문’을 관람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썬&문’ 관람 후 국악의 아름다움에 심취했으며 한국의 전통 음악을 다시 되새긴 계기가 됐다.

세종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와 있는 써니(베트남) 씨는 “평소 K-POP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 이은경 교수는 “세종사이버대의 특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진행된 이번 한국 음식·공연 체험으로 한국어학과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음식과 전통 음악을 경험하는 살아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어학과 박수연 교수는 “이번 기회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음식과 예술의 우수성을 알게 됐으며,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은 외국인을 직접 만나 문화체험 현장을 리드하고 예비 교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한국어학과가 추진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 교실’은 올해 세종사이버대 특성화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최근 세종사이버대는 학과의 특성을 살려 의미 있는 활동을 기획해 보는 ‘학과 특성화 사업 공모전’을 실시했다.

아울러 한국어학과의 주요 콘텐츠 중의 하나인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한국문화 체험교실’을 세종사이버대 특성화 사업으로 채택했다.

한국문화 체험교실은 한국 근현대사 체험,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한국 전통의상과 주거문화 체험, 한국 전통 음악 체험, 각국 의상 페스티벌, 각국 소개하기 등의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한국어학과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교육하며 한국어교원 자격 요건을 갖춘 교육과정을 통해 유능한 한국어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2019년 1월 11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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