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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식품업계 차세대 원료로 급부상

입력 2018-12-17 16:23 | 신문게재 2018-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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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편대용식 시장이 성장하며 식품업계가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아침식사로 흔히 이용하는 ‘오트밀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오트밀’이란 우리가 알고있는 ‘귀리’를 갈거나 압착하여 먹기 쉽게 가공한 것을 말한다. ‘곡식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귀리는훌륭한 영양 성분과 에너지 제공 효과를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대표적인 곡식이며, 많은 문화권에서 주요한 음식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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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아이마이밀오트밀크 제품 (사진=서울우유)

‘오트밀’은 소화에 부담이 없으면서 포만감이 높아 아침 대용식으로 제격이며, 영양까지 충족시켜줘 1인가구 및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오트밀’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액상형 간편대용식 ‘아이마이밀 오트밀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물이나 우유를 타서 마시던 기존 분말형 제품과는 달리 액상 그대로 섭취가 가능한 가공우유로 아침식사가 부담스러웠던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하여 우유를 마시고 난 뒤의 속 불편함까지 해결했으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225㎖)로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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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퀘이커 제품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선보인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는 세계 1위 오트밀 전문 브랜드로 롯데제과가 원료를 수입,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는 식사 대용식이다.

 

현재 판매되는 ‘퀘이커오트밀’ 4종은 따듯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타입의 핫 시리얼 제품으로 기존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 시리얼과는 차별적인 제품이다. 달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엄마의 사랑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푸드 ‘엄마사랑’은 건강한 귀리로 만들어 든든한 한끼 식사를 책임질 수 있는 시리얼바 ‘리얼오트바’제품을 선보였다.‘리얼오트바’는 귀리와 함께 다양한 건강원료를 더해 ‘브라질넛’ 제품과 ‘다크초코’ 제품 두 종류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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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 리얼오트바 (사진=엄마사랑)

이 제품은 1개(30g)당 126~161㎉로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들의 배고픔을 빠르게 채워줘 폭식을 예방할 수 있는 시리얼바로서 뛰어난 활용성을 보인다. 


 

변성인 서울우유 팀장은 “최근 아침식사를 가볍게 즐기며 건강까지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트밀’ 활용 제품의 인기가 덩달아 치솟는 중“이라며, “해외시장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작은 시장이지만, 성장가능성이 커 관련 제품이 더욱 다양화되고 규모도 점차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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