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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한 상 vs 안주형 도시락! GS25, 도시락 개발 투트랙 전략

GS25, 식사에 집중한 메뉴와 안주로도 손색없는 도시락 개발
혼밥, 혼술족 늘어나며 고객 니즈 맞춘 투트랙 전략

입력 2018-1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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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한 상 콘셉트의 유어스이천쌀밥정식도시락(좌)와 안주 강화형 도시락으로 선보인 유어스매콤치즈돈까스도시락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편의점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도시락 메뉴 개발에 투트랙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GS25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 혼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푸짐한 한 상’과 안주와 식사 모두 손색 없는 ‘안주형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의 정찬’, ‘고기 진짜 많구나(고진많)’, ‘바싹불고기’, ‘우월한돈 도시락’, ‘불고기&불낙지’ 등 식사에 초점을 맞춘 메뉴는 인기 있는 다양한 반찬을 통해 집밥 느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완전 크닭’, ‘반반치킨’, ‘투까스’, ‘등심 돈까스’, ‘숯불 닭갈비’, ‘치킨몬스터’ 등 안주형 도시락은 주류와 어울리는 메인 메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맥주와 함께 구매한 도시락 전체를 100으로 놓고 안주형과 식사형으로 구분해 본 결과 안주형 : 식사형 비중이 76 : 24로 나타났다.

반대로 도시락만 구매한 경우를 100으로 놓고 보면 식사형과 안주형 비중이 63 : 37로 식사형의 비중이 높았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GS25는 도시락을 구매하는 목적을 크게 식사와 안주로 구분하고 두 가지 콘셉트의 메뉴를 개발함으로써 고객 니즈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GS25는 이러한 전략에 따라 ‘유어스이천쌀밥정식도시락’(이하 이천쌀밥도시락)을 출시했다.

이천쌀밥도시락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유명한 쌀밥 정식을 떠 올릴 수 있도록 푸짐하게 구성해 가성비를 높인 한정식 콘셉트의 도시락이다.

상품명에 맞게 업계 최초로 이천쌀을 사용해 밥을 짓고, 소불고기, 떡갈비, 고기튀김, 나물, 파래자반, 등 총 11찬으로 기획한 이번 도시락은 푸짐한 한 상 콘셉트에 가장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밥을 담는 구획을 돌솥 모양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정식 느낌을 선사하며, 기존 도시락의 1.5배 크기 용기에 다양한 요리를 담아내 고객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이천쌀밥도시락 구매 시 진라면(소컵)을 선물한다.

안주형 도시락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최근 유어스매콤치즈등심돈까스도시락(4300원)을 비롯해 반반치킨도시락(4천원), 숯불닭갈비도시락(4500원)을 선보였다.

권오상 GS리테일 도시락MD는 “과거에는 도시락을 식사로만 즐기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으나 집에서 간단하게 한 잔을 즐기는 홈술,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안주로 즐기기 좋은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맞춰 식사와 안주에 각 각 비중을 둔 도시락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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