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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떠나볼까? 항공권 특가 봇물

겨울철 맞아 '외투 보관 서비스' 제공

입력 2018-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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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티웨이항공 제공)
이스타
(이스타항공 제공)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합리적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LCC(저비용항공사)들의 할인 경쟁이 뜨겁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항공업계 성수기가 시작되지만, 최근 치열해진 LCC 경쟁에 따라 미리부터 좌석 확보에 나서는 등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에서는 주요 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할인 항공권을 내놓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여행객들을 위한 특가 이벤트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기타큐슈·후쿠오카 4만8200원~ △오사카 5만3200원~ △도쿄(나리타) 6만1200원~ △나고야 6만8200원~ △블라디보스토크 6만9570원~ △가오슝·타이중 7만4200원~ △하노이 10만5700원~ △방콕 12만4330원~ △비엔티안 12만2600원 △괌 14만9990원부터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동계시즌 인기 노선 중 하나인 삿포로 노선에 대해 특가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인천-삿포로 노선으로 탑승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편도총액운임기준 6만9900원부터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삿포로는 세계 3대 눈 축제가 열리는 일본 대표 겨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에어서울은 홈페이지 새 단장을 마친 기념으로 신규 회원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2월5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사용은 특가운임을 제외한 할인운임과 정상운임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내년도 3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항공사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공항에서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 탑승객을 대상으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코트룸 서비스’(24시간 운영)를 시작했다. 두 항공사 모두 1인당 1벌까지 5일간 무료 보관할 수 있고, 기간이 연장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LCC들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비용을 내야 한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1인당 외투 1벌을 최대 7일 동안 9000원에 보관해준다. 7일이 지나면 하루에 2000원의 보관료를 추가로 받는다. 아울러 진에어, 이스타항공, 진에어 역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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