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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지나 23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뉴욕 메이시 백화점. (AFP=연합) |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이어 그 다음날인 23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 쇼핑시즌이 본격화했다.
올해 블프에는 삼성전자의 TV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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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UHD TV를 사기 위해 제품을 옮기고 있다. (AFP=연합) |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온라인 유통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전날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이 37억 달러(약 4조1903억 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23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 온라인 매출은 6억4300만 달러(약 7282억 원)으로 작년보다 27.8% 급증했다. 이날 온라인 매출은 64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도비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를 비롯해 델 노트북, 고프로 카메라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장난감 종류로는 핫휠, 해치베이비의 수요가 높다. 게임 프로그램으로는 ‘레드 데드 리뎀션2’, ‘피파 19’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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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UHD TV를 사기 위해 제품을 카트에 싣고 있다. (AFP=연합) |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으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는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추운날씨와 많은 인파를 뚫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해야 할 필요성을 없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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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아마존 팝업 스토어. 한 점원 직원이 스마트폰을 시연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