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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 5년만에 최저치… 거래절벽 현실화

입력 2018-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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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지수가 5년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잠실일대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지난 5일 4.0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8월12일(3.2)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0~200 사이인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넘어설수록 거래가 활발하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다. 지난 8월 서울 집값 급등에 매수세가 몰리며 8월27일 65.7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두달여 만에 61.7포인트 급락했다.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주택시장도 매수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5일 67.2로, 정점을 찍었던 9월 3일의 171.6에서 급전직하했다. 두달 만에 무려 104.4포인트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우열을 따지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기면 시장에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많음을, 100 이하면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매수자가 많으면 매도자가 부르는 대로 집값이 형성되는 경향이 강해지며 매도자가 많으면 급매물이 출현한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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